나나로아 Nanaroa



특별한 이유도 모른 채 부정적인 감정을 잘 느끼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낯설고 무서운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컴퓨터 화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을 하며 회피하고 싶던 감정들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었고, 

그 감정들이 제각기 다른 모양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감정들을 표현할 단어가 세상에 없다는 생각이 들자 

더욱더 작업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업은 그녀가 쓰는 에세이이자 일기이며 치유의 과정이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담던 그녀가 이제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만든 작품을 보고 웃고, 슬퍼하고,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작가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나나로아, 

세상의 모든 예술가 응원 프로젝트(이하 세모 응원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