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민효 <사랑, 사람, 삶> 전시 연계 행사
<여름 밤의 편지 낭독회>
우주는 수많은 연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별과 별이 중력을 주고 받고,
지구와 달이 서로를 돌고,
사람과 사람이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서로를 끌어 당깁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더 잘 살아가는 길'이라고.
이번 전시는 그 사유의 한 조각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앞에서
'전하지 못한 편지'를 꺼내어,
누군가의 마음과 마음을 다시 연결해보려 합니다.
조용한 여름 밤 한편에서
당신의 우주는 누군가의 우주와 만날지도 모릅니다.
편지 낭독회에 초대합니다.
전하지 못한 누군가에게
당신의 마음을 써 오세요.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듣기만 해도 좋습니다.
원하신다면,
저희가 대신 소리 내어 읽어드립니다.
서로에게 별이 되어줄 '여름 밤의 편지 낭독회'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기획: 이정훈
일시: 2025년 06월14일(토) 5:00pm